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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통구 이야기

윤가곰탕 - 곰탕


이곳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,

어느 한적한 주말에 점심+저녁 먹으러 가보았습니다.


일요일날 먹으러 갔다가 휴무라 헛탕치고 온 아쉬운 기억이 ㅠ.ㅜ

요곳은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 곰탕집으로 선정된,

수원 가곰탕 

입니다.


현실은... 먹거리X파일이 하도 과장*허위성 취재들이 많아 폐지되긴 했지만... (개편이라고 하더만...)

그래도 좋은 식당으로 추천받는건 쉬운게 아니니.... 가볼만한 곳이었죠 ㅎㅎ.



영통역 7번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.



걸어가다보면 딱 보입니다. ^^

제 기억으로는 티비에 나온지 꽤 되었는데, 지금도 사람들은 북적북적!


특이한건 입구도 좁은데, 입구쪽에서 보이는 곳에서 탕 셋팅을 하신다는 것!

뭐,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ㅎㅎ


5시쯤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, 나올때쯤되니 북적이더라구요.


벽에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한장~.

100% 한우에, 김치도 직접 국내산으로 만드신다고 하네요.


메뉴도 별로 없긴 하지만, 무난하게 곰탕을 주문해봤습니다!



자, 기본 반찬 셋팅!

나오기 전에 된장에 양파랑 고추 찍어먹으니 맛있다!!


김치랑 무는 솔찍히 잘 모르겠는데, 손수 정성껏 만들었다고 하니......

신뢰가 팍팍



그리고 기다리다보니 나온 곰탕!

으어어, 파가 잔뜩이네요 ㅋ



안에는...... 양 진짜 많이 들어 있습니다.

당면이나 이런거 없고, 진짜 고기랑 국물만 잔뜩


가격이 만원이라 좀 비싸지 않을까 생각할까 싶은데,

다 먹고 나면 엄청 양만은 수육들 때문에 돈이 안아깝네요 ㅎㅎ



짤도 하나 마련~!

뜨끈하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^^



고기짤도 촥~



밥위에 한점!



이것도 국물이랑 건더기 엄청 먹은건데...... ㄷㄷㄷ


아, 그리고 국물이 맑은게 역시나 특색!

이게 처음 위에 국물을 먹다보면.... 정말 별맛이 없습니다.


음.... 진짜 별맛이 없어 몸에 엄청 좋을 것 같은 맛 ㅋㅋㅋ.

근데 바닥에 기타 양념들이 좀 있으니 먹기전에 꼭 휙휙 져어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^^;

(차이 진짜 크더군요. 전 막바지에 느꼈지만;;;)

※ 안저으면 꽤 맹맹하다고 느끼실꺼에요.




이렇게 장에 찍어서도 한입!

그리고 소금에도 한입!


고기가 많이 들어서 여러 방법으로 먹어봤습니다. ㅎㅎ




확실히 다른 곰탕집들보다는 믿을만하고, 

국물도 깊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네요.



아쉬운건....

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캬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