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날 점심회식으로 수제버거를 먹으러 가게되었습니다.~!
지인의 추천으로 가게된 PHAT DINER 라는 곳.
팻다이너라고 읽어야 하나;; 약간 팟타이처럼 동양적인 느낌이 들었는데, 실제 있는 단어더군요 ㅎㅎ.
네이버 사전 찾아보니 "기똥찬" 이란 뜻 ㅎㅎ.
전체 의미는 근사한 식당(작은식당) 이란 의미네요.
처음 diner가 dinner인줄 알았는데, diner였네요 ㅋ.
(둘이 의미가 다릅니다.~. Diner : 작은식당, Dinner : 만찬/저녁)
요 동네 괜찮은 수제버거집이 없는 줄 알았는데, 이곳이 그나마 갈만한 것 같네요.
점심에 들렸는데,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는 않지만 외국분들이 은근히 오시더라구요.
간단하게 메뉴를 한번 볼까요~
요게 메뉴판~!
가격대는 보시다시피 비싸지 참고하시길 ㅎㅎ.
저희는 기본버거인 Phat 과 Mont-Blanc, Miel 버거를 주문했습니다.~
요게 가장 기본적인 Phat 버거
클래식한 수제버거입니다. 감자튀김은 케이준(Cajun)식으로 튀겼네요.
※ 미국식 케이준 양념으로 간하여 튀긴겁니다 ㅋ
요건 미엘(Miel) 버거
아메리칸 치즈소스에 고르곤졸라까지, 결론은 치즈가 덕지덕지인데 맛있네요 ㅋㅋ.
소스를 한입 먹어봤지 말입니다. ㅎㅎ
으아아, 왠지 여성분들이 좋아할것같은 느낌??!
그리고 요건 제가 주문한 몽블랑(Mont-blanc) 버거
근데 왜 몽블랑인지.. 찾아봤습니다.
생각나는건 만년필 회사인데, 몽블랑이 몽블랑 산이더군요.
알프스 산의 최고봉이라고 합니다.
이탈리아어로 몬테 비안코(Monte Bianco)라고 하는데 의미는 흰산이라고 합니다.
실제 사진보니 눈으로 덮여있어 새하얗네요.
그 의미처럼, 하얀 크림소스가 덮여있는 걸 의미하나 싶습니다.
곰곰이 생각해보면 버거 이름 참 간지나고 멋있고, 의미있고 센스 있게 지었네요 ㅋㅋ.
크림버섯 소스가 올라간 것이 특징!!
아, 그리고 찾아본 김에 미엘도 찾아봤는데, 벌꿀이라는 의미네요.
벌꿀처럼 노란 치즈색깔과, 실제 재료도 꿀이 좀 들어가 있습니다.
요것도 미엘버거만큼 한 비쥬얼 합니다. ㅎ
우어어, 하얀 크림치즈 위에 버섯의 자태~!
이런 살짝 구운 버섯 너무 좋네요 :)
제가 먹은거라 사진을 좀 더 찍어보았습니다. ㅎ
시원~한 콜라도 한잔!
수제 패티도 완전 두툼! 빵까지 다 먹으면 완전 배부르지 말입니다.~
반으로 한번 잘라보니, 내용물이 쫘악~!
패티 아래 토마토 아래에는 와인으로 절인 양파입니다.
음,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. 맛있어!
하지만 감당안되는 칼로리와 배부름은.. 어찌 피해갈 수 없네요 ㅎㅎ.
성인 남자도 감자튀김까지 다 먹으면 완전 배부르단 말이죠!
비싼만큼 비쥬얼과 양은 든든하니,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들려보세요!
그리고 요건 나갈때 받은 사탕 하나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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