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설렁탕 전문점인 신촌옥 입니다.
이곳도 미리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, 설렁탕이 꽤 괜찮은 곳.
아마 수원의 설렁탕만 따진다면 충분히 3위 안에 들꺼라고 생각됩니다.
일반 설렁탕은 그냥 그런데,
신촌특탕(특 설렁탕)이 여러가지 부위들을 먹을 수 있어서 꽤 괜찮습니다.
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긴 합니다만 ㅎㅎ.
어느날 주말 서울에 올라가면서 점심으로 한그릇 때운 곳입니다.
음... 근데 왜 서울에 있는 지명인 신촌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네요;;
걍 새로은 마을이라고 해서 신촌인가 하하;;;
그럼 어서 사진으로 만나보시죠~
위치는 수원시청역 부근 갤러리아 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.
빌딩으로 가득 찬 곳에 유일한 단층 건물로 눈에 한번에 확 띄는 곳.
뭐, 이것만 봐도 장사를 한지 꽤나 오랜 세월이 지났다는걸 알 수 있겠군요 후후.
※ 지도 검색해보니, 이곳 본점 말고 직영점이 하나 더 있더군요.
대략 요런 곳입니다.
여기 안쪽에 뼈를 삶는 곳이 눈에 보여서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~!
음, 꽤 믿음직스럽네요.
요렇게 믿음직스럽게 어느산인지 명확하게 명시해 두었군요 후후.
근데 양지가 호주산이라니 ㅠ.ㅜ
메뉴는 위와 같습니다.
설렁탕 및 수육들이 있고, 갈비탕도 있네요.
하지만 설렁탕 전문점에서 갈비탕은 패스~!
김치와 깍두기는 요렇게 담겨져 있습니다.
먹을만큼만 싹둑싹둑!
좀 기다리다보니 뽀글뽀글 끓어오르는 설렁탕이 등장!
열기가 가라앉지를 않는군요 후후.
짤방 투척~!
제가 주문한건 만원짜리 신촌특탕입니다.
메뉴판 설명으로는 머릿고기+양지+도가니 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.
비싼만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부위와 양!!
국물은 꽤나 뽀얀편인데, 다른곳과는 다르게 신뢰가 무한한 곳 하하;;
양지와 머릿고기들이 많이 보입니다. ㅎㅎ
요렇게 굵은 소금에 찍어먹으면 굿!
근데 아니 이것은!! 우설이 아닌가??
(우설은 소혀.. 식감이 좀 다름)
다녀온지 조금 오래되긴했는데, 당시 느낌 맛으로는 우설로 느꼈음. 럭키!! 하나 뽀록으로 들어간듯.
(근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걍 머릿고기중 하나인것 같기도 하고;; 가물가물;;)
으어 좀 쌀쌀했던 작년 겨울인지라 국물먼저 후르륵 마셔버렸네요.
안에 듬뿍 담긴 내용물들이 보이는군요 ㅋ.
소면이 미리 들어가있는건 조금 아쉽;;
으어어, 뽀얗다!
양지는 요렇게 장에 찍어먹기도 하고,
도가니는 소금에!!!!
아침을 안먹고 아점으로 오후에 먹은 끼니인지라 조금 플러스요서가 있긴 하지만!!
정말 괜찮았던 곳이었네요.
지인에게 한번 소개시켜줬는데, 도가니탕은 좀 별로였다는 평이;;;
하지만 제가 먹었던 신촌특탕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.
무엇보다 여러 부위들을 듬뿍 먹을 수 있다는 장점!
아, 그리고 생각났는데 어르신들도 혼자와서 후르륵 드시고 가는분 많더군요 ㅎㅎ.
혼자 먹는데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. ㅋㅋ
추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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